사귀 쫒고 경사 맞이할 '수제천', '태평가' 등 연주

신년음악회 포스터
신년음악회 포스터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신년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뜻이 담긴 ‘벽사진경(辟邪進慶)’을 주제로 전통음악 본연의 음색과 멋을 선보인다

공연은 노부영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집박으로 생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관악합주 ‘수제천’을 시작으로 생황의 부드러운 음색과 단소의 맑고 고운 음색이 어우러지는 생소병주 ‘수룡음’, 악귀를 쫓아내고 평온을 기원하는 궁중무용 ‘처용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가곡 ‘태평가’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나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민속무용 ‘태평무’, 풍류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민요 ‘널뛰기, 신사철가, 한강수타령, 매화타령’, 만사형통을 축원하는 연희 ‘비나리, 액맥이타령, 선반 판굿’ 등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국악단의 신년음악회로 시민들께 좋은 일들만 가득한 2021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연장 객석은 30%로 제한해 운영하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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