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수변경관 개선 사업 추진…내년 6월 완공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천호지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천호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충남 천안 천호지가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태어난다.

천안시는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천호지는 도시공원법상 공원이지만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업생산 기반시설로 지난 2008년 체육시설 위주의 공원이 조성됐다. 

그러나 문화공연 등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수변공원이 갖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경관 요소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은 천안에서 주변 자연경관을 이용한 수변경관 개선 사업의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천호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