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병원 최초 기업재난관리사 인증분야(최고단계)인증서

충남대학교병원 송인장 직원.
충남대학교병원 송인장 직원.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충남대병원 재난안전팀 송인장 직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기업재난관리사 인증분야(최고단계) 인증서를 취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자격취득자가 79명의 소수에 불과할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인증서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중 최초이다.

기업재난관리사란 기업에서 재난발생시 원활하게 대응하고, 피해상황으로부터 신속하게 업무연속성 확보할 수 있도록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기업재난관리사 인증서는 실무(기본단계), 대행(중급단계), 인증(최고단계)분야 3단계로 구분되며, 실무분야는 재난관리 실무업무, 대행분야는 컨설턴트, 인증분야는 재난관리 평가 및 인증업무를 수행한다.

정부에서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가능 한 국가기반시설이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재난의 사전 피해발생을 예방·대비해 복구시간을 산정하고, 신속하게 대응·복구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수행하는 재난전문가가 필요하게 되어,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기업재난관리사를 직접 육성 및 관리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재난안전분야 업무수행의 전문화를 위해 2019년부터 재난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재난안전업무 전문가 양성에 노력해, 이번 기업재난관리사 인증서 취득으로 병원의 전문적인 재난관리를 효율적으로 담당할 수 있게 됐고, 정부에서 관리하는 재난관리 업무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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