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愛장학금 신설, 재능장학금 확대

금산군이 올해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수혜 대상 및 금액을 대폭 확대한다.
금산군이 올해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수혜 대상 및 금액을 대폭 확대한다.

[충청헤럴드 금산= 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난 21일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금산愛장학금 신설, 재능장학금 및 공공기숙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산愛장학금은 부모 중 한 사람이 관내 주소를 2년 이상 두고 있을 경우 금산의 정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 이내 국내 대학에 첫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 대해 100만 원을 지급한다. 

관련 절차를 거쳐 3월부터 연중 해당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올해 졸업한 300여 명이 대상이다. 이 장학금은 타 장학금과 중복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기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능장학금은 초·중학교 및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추천 기준도 예체능 및 기능 분야까지 넓혔다. 

서울로 진학하는 지역 학생을 위해 ‘충청남도 서울학사’의 4실(8명)의 입주 선발권을 5실(10명)로 늘리고 민간건물 공공기숙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산교육사랑장학금도 지난해 239명, 2억 4100만 원에서 2배 증가한 547명, 5억4100만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문정우 군수는 “금산에서는 적어도 생활비가 없어서 대학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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