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준영 전공의.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준영 전공의.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 정준영 전공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SCI급 저널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준영 전공의의 논문은 저체온 치료를 받는 심정지 후 생존자들의 혈청 Interleukin-6농도를 통해 심정지 3개월 후의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이 주제다.

이 연구의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정지 직후에 채혈한 혈청의 Interleukin-6농도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심정지 후 생존자의 의식 회복 가능성을 빠르고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의학계의 오랜 난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로 간단한 혈액검사로도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준영 전공의는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진행되는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인정을 받아 게재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진료 뿐 아니라 연구에도 정진하여 좋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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