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충남 천안시는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 건립을 위한 제2차 유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8월 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해 축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차로 유물 매입에 나서 1954년 스위스월드컵 최종 예선 포스터를 비롯한 50점의 유물을 매입한데 이어 두 번째 유물 매입을 실시한다.

축구관련 유물이나 기타 박물관 전시에 적합한 유물이며, 축구용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한다. 

개인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소장 과정이나 소유권 출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유물은 제외된다. 

접수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 천안시청 2층 축구종합센터 건립추진단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들이 박물관 전시를 풍부하게 만들고 완성도 높은 박물관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