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비접촉 서비스, 안심하고 지문 등록

서구 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로 지문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서구 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로 지문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서구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시 비접촉으로 간편하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를 23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롤러를 사용, 손에 잉크를 묻혀 종이 신청서에 찍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공무원과 민원인 사이 신체 접촉이 발생하고 손에 묻은 잉크를 지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코로나19 행정기관의 비접촉 서비스 일환으로 도입된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는 이전보다 선명한 지문 채취가 가능하고 경찰서에 지문 자료가 즉시 전송돼 대면 전달과정에서의 자료 유실 위험성도 방지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만 17세)는 5112명이다. 지난해에는 5406명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 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전자적 지문등록 스캐너 도입으로 비접촉 서비스를 통해 불편함은 줄이면서 더 빠르고 선명한 지문 채취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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