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아산시가 28일부터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아산시가 28일부터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충청헤럴드 아산=박종명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시청 전 직원 200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유산과는 자체 보건지소,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는 이순신종합운동장 내 선별진료소, 그 밖의 부서는 아산시청 뒤편 주차장에 마련한 별도 부스에서 검사를 받는다.

시청 뒤편 주차장에 마련한 별도 부스에서는 28일 900여명, 29일 600여명 등 1500여명의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검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2회 분할 순차적 검사를 실시하며, 30분 내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사용한다. 

신속 항원검사 결과 양성반응자에 대해서는 PCR검사를 추가 실시한다. 시는 PCR검사 결과 양성 확진자가 나올 경우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관공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전 직원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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