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실업자 5만 4000명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전의 실업률이 큰 폭 상승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충청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1월 취업자는 75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 4000명(-3.1%) 줄었다. 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p 하락했다.
실업자는 5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 2000명(29.0%) 늘었다.
이에 따라 1월 실업률은 6.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3.6%에 비해서는 3.1%p나 상승했다. 이는 6.7%를 기록했던 200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종과 충남의 실업률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0.6%p, 0.7%p 오른 3.3%,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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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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