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 방문

조재연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은 최근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조재연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은 최근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조재연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은 최근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에이앤알티로 설립,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과 합병하고 와이바이오로직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 ABL’과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ALiCE’를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면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항체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와 중국 3D메이슨에 각각 2억9400만 달러(약 3238억 원), 8500만 달러(약 952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박영우 대표는 "바이오 산업은 임상실험과 후보물질 개발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산업으로, 초기 벤처기업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며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과 같은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이오 산업에서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재연 청장은 "바이오 산업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요 산업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특히 대전은 국책 및 대기업 연구소들이 위치해 바이오 R&D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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