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73명 중 9247명 동의 받아
요양병원 92.3%, 요양시설 95.8%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실시되는 가운데 대전 지역 대상자의 94%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상자를 확정한 결과 전체 접종 대상자 9873명 중 93.7%인 9247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시설별로는 요양병원이 대상자 6076명 중 5611명(92.3%), 요양시설은 대상자 3797명 중 3636명(95.8%)의 동의를 받았다.
 
접종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가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병·의원에 디지털 온도계, 응급의약품, 백신전용 냉장고, 접종 준비 및 접종 후 관찰 공간, 응급 대응체계 구비 여부를 점검해 최종 위탁 계약을 멪기로 했다.

특히 최대한 근처 종합병원의 협조를 구해 이상 반응에 대비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23일까지 백신 배분 계획을 수립,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일별 400개소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정부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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