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2주년 기념해 충효예공원에 건립

금산 충효예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금산 충효예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충효예공원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충효예공원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은 3·1절 102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충효예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및 강제징용 노동자상 제막식을 가졌다.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각각 1.6m와 1.9m 크기로 청동과 화강석으로 금산 특색에 맞게 디자인했다.

문정우 군수는 “충효예공원은 마음을 담아 사람들을 대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공원으로 인근에는 효와 예를 중시하는 향교가 자리하고 있다”며 “이곳에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일반 군민, 단체 등 240여 명으로부터 57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소녀상과 노동자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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