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 누구든지 언제든지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건전한 성장과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리플릿 자료를 제작해 다문화 가정, 학교 및 관련기관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다문화 가정 학생, 학부모의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교사들의 업무 지원을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 해소 및 아동학대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어 리플릿 자료는 ▲아동학대의 개념 및 유형 ▲아동학대 신고 방법 ▲피해아동 보호조치 ▲신고자의 보호 등으로 구성,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을 공유하고 새학년이 시작하는 3월에 맞춰 인쇄물을 다문화 가정과 학교, 관련기관에 보급한다.

더불어 대전교육청은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아동학대예방 학교용 가이드북'을 보급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실, 인형극·희망의 편지 쓰기 등의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아동학대예방 다국어 리플릿 자료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해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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