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접종 후 기저질환 응급처치 후 숨져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파악 위해 역학조사 중

대전에서도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대전에서도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경기도에 이어 대전에서도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 1건이 접수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파악을 위해 현장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이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진 당시 특이 사항은 없었으나 3일 오전 미열이 발생해 의료 조치를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기저질환으로 응급처치 및 치료를 받은 뒤 특이 상황이 없는 상태에서 4일 오전 5시 30분께 사망했다.

시는 사망 신고 접수 후 심층 및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의무기록, 백신 관리실태, 접종 준수사항 등을 조사 중이다.

시는 조사가 완료되면 대전시 민·관신속대응팀 평가회의를 열어 1차 평가 후 그 결과를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및 전문위원회에 보내 최종 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철모 대전시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 추진단장은 “신속한 이상반응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 관계와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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