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지난 6일 접종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난 6일 대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난 6일 대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가 8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전지역 구청장들이 접종을 하며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난 6일 오전 대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3일 별도 지침을 통해 지역 감염병 대응을 수행하는 1차 대응요원 대상을 확대해 주민 안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재난대책본부 구성원이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박 청장은 ‘대덕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대덕구 현장 대응 인력 중 1호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백신 접종 후 일부 국소적인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 사례가 있지만 과도하게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며 “이번 예방접종은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확실하게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저부터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도 지난 6일 중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 

박 청장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집단 면역 체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라며 "구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고 믿고 접종할 수 있도록 우선 접종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