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급속 변화 디지털 시대 선도해야"

김홍장 당진시장이 12일 내년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12일 내년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충청헤럴드 당진=박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민선 제8기 당진시장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3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이 급속히 변화해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혀 다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막중한 시기에 민선 8기 당진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시대를 선도할 혁신 역량을 갖춘 분이 맡아줘야 한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출마를 결심하고 선언 시기를 지금 시점으로 앞당긴 이유도 당진시가 필요로 하는 일꾼들이 당진시의 비전과 혁신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시정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자 했던 전임자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면서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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