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이어 카드형 상품권으로 서비스 확대

한국조폐공사는 29일 합천군청 회의실에서 합천군과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종이에 이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도 서비스하게 된다. (왼쪽부터)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문준희 합천군수.[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29일 합천군청 회의실에서 합천군과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종이에 이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도 서비스하게 된다. (왼쪽부터)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문준희 합천군수.[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합천군이 지류(종이)에 이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29일 경남 합천군청 회의실에서 반장식 사장과 문준희 합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청과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합천군은 종이 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합천사랑상품권을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상품권 구매한도를 통합 관리,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서비스도 합천군에 제공한다.

카드형 합천사랑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축협에 방문해서도 살 수 있다.

반장식 사장은 “카드형 지역상품권으로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종이, 모바일(QR형), 카드형 상품권과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상품권 풀 라인업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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