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소독 및 전체 버스 일제 점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시내버스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19가 전국 재확산이 되는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가 1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19일부터 29일까지 시내버스 1038대에 대한 차량 청결 상태를 비롯한 운전자 일상점검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에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해 안전한 시내버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간 대전시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방역업체에 위탁하여 운행을 마친 차량에 대해 손잡이, 기둥, 의자시트, 바닥 등을 소독하여 바이러스를 철저히 차단했고, 그 결과 아직까지 시내버스 내 감염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손 소독제 비치, 기점지 별 소독방법 준수 여부, 운행종료 후 시내버스환기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운송사업자에게는 주말 방역을 더 철저히 하도록 행정 명령 등 안전한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힘써 줄 것을 요구하면서 강력한 행정 지도를 실시했다.

시는 관내 유개형 및 지주형 시내버스 정류소 2298곳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새봄맞이 대청소와 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이용승객이 적은 새벽시간 대에 진행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2월 하루평균 이용객은 27만5000여 명이었고, 3월 하루평균 이용객은 31만여 명으로 이용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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