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정책 외연 확대․경제협력 강화 공감대 형성

[충청헤럴드 대전=박정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신북방정책 핵심 국가인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서 각국 대통령과 만나 경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앙아시아 3개국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공식 방문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3개국의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부를 연이어 만나 내년 한국과의 수교 30주년 계기로 양자관계를 격상하는 방안 모색하고, ODA(정부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등 개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또 대규모 인프라 건설, 보건의료, 에너지, ICT, 공공행정, 농업, 섬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정치·경제 분야의 관계를 대폭 강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직항로 개설 등 한국과 3개국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협력 방안들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의회외교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경제 협력은 신북방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