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2동 주공4단지 내 유휴지에 전동 휠체어 연습장과 쉼터 조성

동구 판암2동 주공4단지 내 유휴지에 조성된 전동휠체어 연습장.[사진= 동구청 제공]
동구 판암2동 주공4단지 내 유휴지에 조성된 전동휠체어 연습장.[사진= 동구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는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주민들의 편의 지원을 위해 대전 동구 판암2동 주공4단지 내 유휴지에 전동휠체어 연습장 및 주민쉼터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878명 중 218명이 전동휠체어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장애인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의 마땅한 쉼터가 없어 아파트 입구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위험에 노출된 채 수년간 불편하게 지내왔다.

이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 전동휠체어 연습장과 전동휠체어 충전소 및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전동휠체어 연습장 조성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및 시설물 파손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의 이동권 확보와 더불어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대 판암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전동휠체어 연습장과 쉼터 조성으로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라며 주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감사패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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