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텐츠,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분야 제작지원 등 총 28억원 투입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대전지역의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한 기업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대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2016년부터 대전의 게임산업 육성을 수행하고 있다.

6차년도인 올해에는 총 28억원을 투입해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 중 올해의 첫 신호탄인 ‘시장성장형 게임제작 지원사업’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게임 콘텐츠의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별 최대 8000만원(5개사 내외 선정)을 지원한다.

또 대전 특화분야인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VR) 분야를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제작 지원사업’은 기업별 최대 1억 8000만원씩 5개사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게임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마케팅 분야에 대해 품질관리 및 시장진출, 컨설팅 등 원하는 서비스 항목에 대해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기업 니즈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제작지원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종합지원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대전의 게임기업인 ㈜비햅틱스(대표 곽기욱)는 콘텐츠와 연동되는 촉각슈트 제품으로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에 가상 및 증강현실(AR・VR)분야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달성한 바 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올해 7월 개소 예정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연계해 대전 게임기업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지역의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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