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하수도 정비 등 13억원 투입

금산군은 금산금빛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제회복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 금산군 제공]

[충청헤럴드 김광무 기자] 금산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금산금빛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제회복 정책 추진에 나선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 13억1900만 원을 투입해 금산금빛시장 골목 상하수도 정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 실외정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시장 골목 상하수도 정비사업의 경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남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로 총 사업비 3억7900만 원(도비 2억2700만 원, 군비 1억5200만 원)을 확보해 상인회 사전협의를 거쳐 세부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중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착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활성화 지원 ‘문화관광형사업’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4억4000만 원(국비 1억7600만 원, 군비 2억6400만 원)을 확보, 시장 시설 개선과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다.

현재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추진협의회 및 상인기획단 구성과 함께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단장이 선정됐으며 다음달부터 상인회 사업설명회 개최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로 시장을 찾는 내방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실외정원 조성사업의 경우 녹색생활환경 볼거리와 생활밀착형 숲을 만들기 위해 총 5억 원(국비 2억5000만 원, 도비 5000만 원, 군비 2억 원)을 들여 11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개선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전통시장 공용주차장 개선사업 사전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금빛시장 시설 개선을 통해 점포를 늘리고 음식특화거리를 조성과 쉼터 제공을 통해 방문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상인회와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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