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이 APEC국제교육협력원과 손을 잡고 영어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양 기관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APEC 국가 교사들과 상호 공통주제를 정해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 협업으로 교실 안에서의 국제교류 활동을 위한 글로벌 스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함으로써 학교와 학생 간 교류 강화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대전 회덕중 우복희 교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국가 간 프로젝트 수업으로 영어교사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연수원 정흥채 원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지 교실 안에서 실현 가능한 국제교류의 다양한 접근이 기대된다”며 “국제교육이 다변화되는 시대에 맞춰 선도적으로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대외적 APEC교육협력사업 전담기관인 APEC국제교육협력원은 APEC 21개 회원국을 비롯한 교류협력국의 교육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난 20여년 간 다양한 국제교육(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