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 달성 쾌거

대전동산중학교가 제59회 전국남녀중ㆍ고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식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동산중학교가 제59회 전국남녀중ㆍ고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식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산중 김가온 선수는 단식 결승에서 서울 대광중 오준성 선수를 3대 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동산중은 여기에 이정목 선수와 이동혁 선수가 공동 3위를 기록해 단식 4강에서 세 자리를 차지하는 위세를 떨쳤다.

동산중은 이와 함께 남자중학부 단체전에서 결승에서 만난 서울 대광중을 4대 1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호수돈여중은 여중부 단식과 단체전 3위를, 호수돈여고는 여고부 복식과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동산중은 남중부 복식에서 2위와 3위, 동산고는 남고부 단식과 복식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동산중 김가온(3학년) 선수는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덕희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의 관심과 지원, 지도자들의 열정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어린 선수들의 노력으로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탁구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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