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장 등 도내 전역서 귀성객 대상 캠페인 전개

충남소방본부 상황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도 소방본부가 설을 맞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높이려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14일 보령전통시장 등 43곳의 거점에서 귀성객 및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일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보령전통시장에서는 도 소방본부와 보령소방서가 합동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도내 전역에서는 각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의 1,800여 명이 참가해 홍보물과 주택화재경보기 등을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귀성객을 비롯한 많은 도민들은 화재예방을 위한 자구책으로,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정 내 설치된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 초기 피해 확산을 막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한다”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집 안전을 위해 주택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충남의 도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46%로, 도 소방본부는 올해 50% 달성을 목표로 취약가구 무상보급 및 자율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