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지만 가장 잘 사는 곳 만들 것”

 청양군 더불어민주당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양승조 국회의원(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이 26일 청양군에 방문하여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갔다.

먼저 청양군 군민 30여명과 함께 시작한 조찬간담회에서는 청안군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는 마을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청양군의 앞날을 토로했다. 

양 의원은 “3만2천여명의 청양군민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여명으로 고령화 비율이 32%에 달하고 있다. UN이 정하는 초고령사회의 기준이 20%인데 이를 훌쩍 넘겨버린 것”이라며 청양군의 인구고령화 현상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극복하려면 인구유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청양군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살려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칠갑산 도립공원, 장곡사 등 청양군에는 우리가 새롭게 발전시킬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약으로 충남관광공사 설립 등 관광자원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는데 청양군이 충남에서는 가장 작지만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계속해서 양 의원은 청양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청양군은 채제공 선생, 이해찬 의원 등 대한민국을 이끈 훌륭한 정치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인 만큼 여러분들의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리더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중앙정치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제는 우리 고장, 우리 충남을 위해 나의 모든 역량을 쏟고 싶다”며 청양군민들의 도움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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