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산시장 출마기자회견…“실추된 아산시민 자존심 회복"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이 1일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원장은 1일 오후 온천천 공원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고 조국과 민족을 구했던 이충무공의 정신을 가슴에 되새기며, 3.1절인 오늘, 아산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맹세하며 견마지로(犬馬之勞)한다는 각오로 제7대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시는 지난 8년간 ‘아산의 힘’과 ‘시민들의 자존심을 모두 잃어버렸다”며 “그 결과 아산의 미래성장산업의 동력이 될 ‘아산만 매립지와 수계60만5000여평’, ‘농수축산물유통센터’, 고덕삼성디스프레이’, ‘R&D집적지구’, ‘아산 신도시’ 등 인근 평택시와 천안시로 모두 빼앗겨 성장동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애국지사들이 있는 충절의 고장인 아산시를 인근 천안시의 동생시로 전락시켜 아산시민들의 자존심을 구겨 버렸다”며 “전국체전 개최로 아산발전을 몇 년 앞당긴다고 주장했지만 채무가 없던 4년 전에 비해 2천억 원이 넘는 부채만 시민들의 몫으로 남겨 놓았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산, 홍성을 잇는 새로운 서해안선이 대한민국 경제의 대동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을 서두르고 있어 아산시의 대문인 고속도로 IC와 철도역사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발맞추어 아산시도 산업 및 도시계획 확충, 미래전략산업인 4차산업을 위한 연구소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직에서 행정실무를 총괄하면서 예산, 조직, 인사 등의 업무부터, 방대한 국내외 협력과 교류 업무, 그리고 감사업무에 이르기까지 일해 온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아산, 희망찬 아산, 행복한 아산을 만드는 일꾼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출마선언이 끝난 후 시민들과 함께 온천천 청소를 하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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