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에 최원준(56) 건양대병원장이 5일 취임했다.

최원장은 또 제 10대 건양대병원장도 연임됐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최 원장은 건양대병원에서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부원장 등을 지냈다.

취임사에서 그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새 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맞춤형 정밀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원관계자는 "최 원장은 지난해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와 처음 시행한 임금단체 협약을 무분규로 합의하는 한편  병원장 임기 동안 의료 질 향상, 쾌적한 의료 환경 조성, 진료체계를 크게  개선시켰다"면서 "권역 응급의료센터 승격 선정,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 중부권 최초 도입 등 지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