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책 적극 반영"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세종시는 올해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우수제안 10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반려동물 동물등록두수(누계)는 지난 2017년 3338두에서 2022년 기준 1만3312두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민에게 알리고 반려동물 등록률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청 및 국민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총 61건의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의 1차 검토를 거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총 10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1점)엔 반려동물 카드형 제도 도입 및 다양한 혜택 제공 제안이, 우수상(2점)에는 명예감시원 활용, 동물등록시스템 개선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3점)엔 찾아가는 동물등록, 전입신고 시 정보공유 등이 뽑혔다.

윤창희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시민이 제안한 동물등록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등록제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유기유실 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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