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증가율 2년 연속 전국 1위, 사교육비 전국 4위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공교육 모델 완성 추진할 것"

급증하는 세종시 사교육비 해소를 위해서는 공교육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급증하는 세종시 사교육비 해소를 위해서는 공교육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급증하는 세종시 관내 사교육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교육 정착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태호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중부대 교수,문학박사)는 “최근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세종시가 서울, 대구,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고 사교육비 증가율은 2년 연속 전국 1위로 나타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며 이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6일 최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대응, 무대책으로 일관해서는 절대 안 되는 문제"라고 주장하고 "사교육비 문제를 단순히 정책 하나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가지 좋은 정책들을 상호 보완하여 실행한다면 사교육비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근본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사교육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교육 활성화 정책으로 △학교장 책임 경영제 실시 △선택형 방과 후 학교 전면 실시 △희망 학생 대상 수준별 야간 학습 운영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를 제시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바닥까지 실추된 세종시 교육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공교육 모델을 완성하겠다"면서 "교육 한류(K-edu)를 이끌어가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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