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분야 2차 정책발표…다양성·평등·공공성 강조

시민의견 경철하는 허태정 예비후보.
시민의견 경철하는 허태정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교육과 문화를 통한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10일 2차 정책발표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한데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 문화야말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배움에 있어 소외되지 않고 배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면,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손쉽게 향유하고 자유로운 상상을 해나갈 수 있다면 우리가 목표하는 대전의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이 더욱 빨리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교육분야 공약으로 ‘교육이 함께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전면에 내걸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공정과제 중 하나로, 허 예비후보는 정규 교육을 넣은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분야 공약은 이밖에도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100% 확보, 공공성 강화 차원의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매 지원(지역상품권) 및 임기 내 고교까지 무상급식 전면 시행, 찾아가는 꿈나무 과학멘토 전 지역 확대, 민관교육자치거버넌스인 ‘(가칭)대전교육회의’ 운영, 평생학습관 확대 설치 등이 있다.

문화분야에서는 보문산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가족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이 눈에 띈다. 뿌리공원과 오월드, 중앙로 창의문화예술지구 일대를 이어주는 체험관광 프로그램 및 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옛 충남도청사에 가족공원형 문화·예술센터 조성, 전통과 혁신이 함께하는 ‘중앙로 창의적 도시재생’, 보문산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가족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과학예술 비엔날레 개최 등을 정책공약으로 내놨다.

한편, 허 후보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전시립의료원 설립을 위해 노력키로 하고,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의료산업 연구와 사업화를 병행한 새로운 공공의료원 모델을 구상 중이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성고, 충남대 철학과를 나와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대전참여연대 사회문제연구소 이사,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복지센터 소장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은 뒤 정치에 입문, 재선 유성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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