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방문 민생탐방…석탄화력 미세먼지 피해 저감대책 등 약속

보령머드축제위원회를 방문한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대천해수욕장 발전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인제 후보 캠프 제공]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이 말하고 이인제가 듣는다 보령편’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19일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 도의원, 시의원 등과 함께 보령시 (재)머드축제 조직위원회 방문을 시작으로 보령발전본부, 보령원(노인요양원), 보령 중앙시장 및 상인회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머드축제조직위원회를 방문한 이 후보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대천해수욕장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세계에서 으뜸가는 해수욕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시설을 둘러보며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나라에는 총 59기 석탄화력발전소가 있고 충청에만 그 중 절반이나 되는 29기가 있어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발생의 오염원이 되고 있다”며, “대기오염 대책 수립과 대기환경 피해 개선 방안을 만들어 충남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보령원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65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로 노인성 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은 국가와 지자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복지시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힘이 될 수 있는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보령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택시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는 기사님들과 지역 현안 및 민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중앙시장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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