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입장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 전해주길"

이춘희 세종시장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세종시 차원에서도 남북 교류를 위한 사업을 할 만한 게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세종시 차원에서도 남북 교류를 위한 사업을 할 만한 게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세종시 차원에서도 남북 교류를 위한 사업을 할 만한 게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할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범 6년째인) 세종시는 지금까지 북한과의 교류 협력을 생각할 수 있는 연륜을 갖지는 못했다"며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면 되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시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사업은 없다"면서도 "통일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세종시가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은지 의견을 모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과거 정상회담은 단순히 남북 관계 개선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내일 회담은 종전선언 등 진전된 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통일 준비가 시작되기를 30만 세종시민과 함께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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