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 아산 기숙형 자사고 설립 제시

명노희 예비후보 [자료사진]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가 28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실제로 끌어올릴 방안으로 천안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 신설, 아산배방 기숙형 자사고 설립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명 후보는 천안지역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 신설, 아산배방 기숙형 자사고 설립에 대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 ▲학습자의 실제 삶과 연관된 교육 강화 ▲지역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사회적 경험 공유 및 가치 발현)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 신설과 기숙형 자사고 설립은 충남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예방하고 미래 삶에 필요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필요성으로 ▲인구 100만 도시에 걸 맞는 미래형 학교 설립의 지역사회 요구 ▲지역 내 특화 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천안 아산지역에 밀집된 학생들의 접근성 용이 ▲늘어나는 인구 대비 명품학교 건설의 욕구 증가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명 예비후보는 “과학고와 기숙형 자사고 설립은 천안·아산·배방권의 폐교 위기의 학교를 활용하거나 신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 발족(교육청, 지자체,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부모, 언론 등 참여) ▲고교설립·운영에 따른 예산확보(국가, 지자체, 지역 기업, 자체) ▲개인의 소질과 특성이 존중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배방지역에 대한 기숙형 자사고 설립 추진위 구성 등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와 자사고의 교육 내용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로봇, 생명과학, 드론 등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 역량 교육으로 학교와 기업 간 상생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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