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천문대 전경.

낮에는 절정을 이룬 봄꽃을, 밤에는 하늘을 촘촘히 수놓은 별을 볼 수 있는 청양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가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칠갑산 천문대는 별과 태양을 볼 수 있는 굴절망원경(304mm)이 설치된 주관측실과 천체망원경이 구비된 보조관측실뿐만 아니라 5채널 레이저 프로젝트 시스템을 이용한 천체투영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3D 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청각실에서는 ‘수성과 금성, 반지의 제왕 토성’와 ‘생명의 빛, 오로라’ 등 영상을 상영하고 있어 날씨가 궂은 날에도 볼거리가 있다.

특히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 별자리 도자기 목걸이, 포토 버튼, 나만의 컵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위주의 야외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봄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칠갑산천문대에서는 천제과학 지식도 얻고 가족 간 화목한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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