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와 시즌 첫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는 LG와 올 시즌 첫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17승 15패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3위였던 LG는 최근 8연승 뒤 4연패에 빠지고는 18승 16패로,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4위로 밀렸다.

한편, 한화  에이스인 투수 배영수(37)는 개인통산 탈삼진 1천400개의 대기록을 썼다.

에이스인 한화 이글스의 투수 배영수(37)가  개인통산 탈삼진 1천400개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에이스인 한화 이글스의 투수 배영수(37)가 개인통산 탈삼진 1천400개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KBO리그에서는 역대 6번째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전날까지 1천398개로 6위였던 KIA 타이거즈 임창용을 제치고 배영수가 1위다.

배영수는 이날 선발 등판해 3회초 박용택을 상대로 개인통산 1천400번째 탈삼진으로 잡았다.

뒤이어  3회 다시 선두타자 박지규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2사 1루에서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통산 1천400탈삼진의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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