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석현.원혜영 불출마

정세균 국회의장의 후임인 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출신 박병석 의원과 경기출신 문희상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출마가 유력시되던 5선인 이석현·원혜영 의원이 출마를 검토했으나 뜻을 접었다.

국회의장은 사실상 원내 1당의 몫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의장이 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후임인 제 20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 민주당 대전출신 박병석의원과 경기출신 문희상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사진=연합뉴스TV]
정세균 국회의장의 후임인 제 20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출신 박병석 의원과 경기출신 문희상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사진=연합뉴스TV]

박병석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 경제부국장 출신으로 풍부한 정책 역량과 남다른 균형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 김대중 정부 때 정계에 투신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시작으로 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5선을 기록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충청 3인방(박병석. 이해찬. 박범계 국회의원)중 한사람이다.

제 20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출신 박병석 의원과 경기출신 문희상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사진=연합뉴스TV]

박 의원의 경우 충청권 출신으로 계파색이 없다는 점, 여야 국회의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점이 경선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부터 15대를 제외하고 의정부에서 6선을 한 여권의 대표적인 중진으로, 2005년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장과 2013년과 2014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역정을 함께 해 친문과 동교동을 아우르는 몇 안되는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제 20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 민주당 대전출신 박병석의원과 경기출신 문희상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사진=연합뉴스TV]
제 20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출신 박병석의원과 경기출신 문희상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사진=연합뉴스TV]

당초 출마설이 나돌던 이석현 의원은 “의장직에 도전하는 일을 2년 후로 미루고자 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했고 원 의원도 “집안 잔치에 분란을 일으킬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친문 주류로 분류되는 원 의원이 문 의원과 지지계파가 겹쳐 불출마했다는 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일은 16일이다. 후반기 국회의장은 24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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