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 28분쯤 충남 공주시 이인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228㎞ 지점에서 박모(58)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김모(45)씨의 카니발 승합차를 뒤에서 받았다.
화물차는 이어 앞서 가던 김모(33)씨의 티볼리 승용차 등 앞선 차량 다섯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중앙분리대와 부딪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티볼리 운전자 김 씨가 크게 다쳤고, 카니발 운전자 김 씨 등 6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화물차 앞부분과 승용차 한 대가 불에 탔으며, 사고 수습이 진행되면서 천안논산고속도로 양방향이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바닥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화물차 운전자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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