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의 대전교육 혁신 약속과 5대 핵심공약 발표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위 발대식.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위 발대식.

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출범식이 대전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낡은 교육의 전형인 관료주의와 보신주의로 일관하는 설동호 교육감 체제의 대전교육이 전시행정으로 학생들을 점심시간에도 교실에 가두어 두고, 기본적인 인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성 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무능하고 부패하고 낡은 대전교육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능력있고 청렴하고 혁신적인 대전교육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희망 날개 대전교육 4.0으로 학생들의 미래 희망 찾기,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대전교육협치시민회의로 소통하기, △5개 구별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만들어 민주적인 교육환경 조성,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공동체 만들기, △공정하고 청렴한 대전교육을 위한 시민교육옴부즈만위원회 구성 등 5개의 주요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성 후보는 공약발표와 함께 대전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행복한 대전교육의 혁신을 이루는 길을 시작했음을 선포했다. 

 대전교육혁신을 위해 출범한 1차 혁신교육선거대책위원회는 대전지역의 부문과 단체, 마을을 포함한 1,056명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고문단에 17명,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15명,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1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 예비후보의 혁신교육선거대책위원회의 특징은 ‘소통’과 ‘협치’의 실현을 위해 공약협치위원회를 설치한 것이다. 공약협치위원회는 대전교육의 혁신을 위해 25개의 분과로 구성되었고, 성광진 후보의 당선 이후 대전시교육청과의 소통과 협치를 위한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대책위원회의 명칭을 혁신교육선거대책위원회로 한 것도 구시대적이고 보신주의의 무능함으로 점철된 설동호 교육감 체제의 대전교육을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시민들과 함께 소통과 협치로 혁신하겠다는 후보와 시민들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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