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들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FIFA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16강 탈락'이 '16강진출' 전망보다 우세했다. 

18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충청인들에게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이냐'고 물은 결과 16강 진출할 것이란 응답이 27%(전국 37%)로 16강 탈락 31%(전국 26%)에 비해 비관론이 많았다.

그러면서 '우승' 1%(전국 1%), '4강' 2%(전국 3%), '8강' 5%(전국 8%), '16강' 19%( 전국 25%)로 집계됐다.

충청인에게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독일이 25%(전국 23%)로 제일 많았고 ▲이어 브라질 10%(전국 11%) ▲스페인 4%(전국 3%) ▲기타 10개국 (한국.프랑스.아르헨티나.러시아. 잉글랜드,포르투갈.스웨덴.멕시코.벨기에.스위스) 6%(전국 7%)에 달했다.

충청인에게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중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꼽으라는 질문에 ▲손흥민 34%(전국 38%)로 압도적이었고 ▲다음이 기성용과 이승우가 10%(전국11%) 똑같으며 ▲권창훈 1%(전국 2%) ▲구자철 5%(전국 2%)로 나왔다.

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충청인들은 56%(전국 49%)가 '있다'고 답한 반면 '별로관심이 없다' 26%(전국 33%), '전혀 관심이 없다' 15%(전국 16%)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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