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충청권을 비롯 전국에서 모두 6천66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을 비롯해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천927명의 기초의원 등 총 4천16명의 '풀뿌리 일꾼'을 뽑는다.

지방선거과 함께 처음으로 12곳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동시에  치른다

▶충청권등록=이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총 1007명의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충청권 선관위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에서 4명을 선출하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총 11명이 등록해 2.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4개시.도 교육감 선거 역시 4명이 선출되는데 이날 모두 10명이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충청권에서 31명의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90명의 후보가 후보등록을 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쟁률은 2.90대1이다. 102명을 뽑는 광역의원의 경우 이날 총 244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쟁률 2.39대 1을 기록했다.

4개 시.도 기초의원은 315명을 선출하지만  652명이 접수를 해 경쟁률은 2.06대 1을 기록했다.

▶전국의 후보등록=한편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 68명(4대 1)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기초단체장 595명(2.6대 1), 광역의원 1천396명(1.9대 1), 광역비례 139명(1.6대 1) 등이었다.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가장 많은 8명이 후보로 등록,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시장과 경기지사, 전북지사, 전남지사, 제주지사 선거에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주요 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전체에 후보를 공천, 등록을 마무리했으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15곳에 후보를 냈다.

또한 바른미래당에서는 12명, 민주평화당에서는 2명, 정의당에서는 9명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첫날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초의원은 3천950명(1.6대 1), 기초비례 430명(1.1대 1), 교육감 50명(2.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6명(1.2대 1)이 등록을 완료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34명이 등록을 마쳐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류 검증 절차가 끝나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식 집계된 후보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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