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사구 천리포수목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 인기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태안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사진 촬영 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꽂지 해수욕장의 낙조 모습. [사진=태안군청 제공]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충남 태안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사진 촬영 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일 태안군은 최근 SNS 이용자 급증으로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등 다양한 명소가 커플 및 가족단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4월 셀프웨딩 및 리웨딩 사진 촬영 명소로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옹도 등대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허브농원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나문재 관광농원 등 8곳을 선정,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신두리 사구 전경.

우선, 이국적인 경관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촬영이 이뤄지는 신두리 해안사구(원북면 신두리)와 1만 58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천리포수목원(소원면 의항리)이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 및 사진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팜파스의 성지 청산수목원(남면 신장리)과 200종의 허브를 볼 수 있는 팜카밀레 허브농원(남면 몽산리), 붉은 빛 안면송이 쭉쭉 뻗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도 사진 촬영 및 힐링 여행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산 수목원 모습.

이밖에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섬인 옹도(근흥면 가의도리)와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해수욕장(안면읍 승언리), 섬 전체가 펜션단지로 꾸며진 ‘나문재 관광농원’ 등도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야간이면 화려한 빛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태안 빛축제(남면 신온리, 안면읍 승언리), 가족단위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안면도 쥬라기박물관(남면 신온리), 탁 트인 서해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매력적인 솔향기길(태안군 전역) 등도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도 등대 전경.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가득하고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다가오는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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