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등 특별교통대책이 대전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당일 추념행사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보훈가족 1만명을 비롯해 모두 8만4천여명이 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2017년 현충일 추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현충일 추념식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시는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2천79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주차장과 현충원을 오가는 셔틀버스 25대를 운행키로 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오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현충원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

추념행사가 열리는 오전 시간에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현수막도 게시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5∼7일 국가유공자증이나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시간대는 대전현충원 일원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부근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승용차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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