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삼선산수목원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남 당진시가 삼선산수목원에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당진시가 삼선산수목원에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수목원 내 다양한 식물 전시공간과 숲속 생태계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아이들이 마음 것 뛰어놀고 만지고 보고 느끼는 오감을 이용한 자연체험 학습이다.

숲해설가가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형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집중력, 호기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상별, 계절별로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차별화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여름(6~8월) 주제는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에 맞게 ▲땅 속 생물에 대해 알아보기 ▲즐거운 황토놀이 ▲수목원의 매미 찾기 ▲여름꽃으로 작품 만들기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또 초등학생 대상 생태교육 체험프로그램의 여름 주제는 ‘싱그러운 나무와 애벌레’, ‘흙 물감 만들기, 물을 좋아하는 숲속 친구들’이며, 나무의 구조와 기관의 역할 그리고 흙의 탄생과 역할, 물의 근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의 여름 주제는 ‘피톤치드 향기에 취하자’와 ‘물속 곤충관찰, 숲속 곤충의 생태’ 등이며, 벽화그리기와 부채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같은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신청을 통해 유아 및 일반인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가능하며, 초등학생과 청소년은 매주 수‧목‧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한 정기형 외에도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신청에 따라 수시로도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선산수목원 홈페이지(www.dangjin.go.kr/samsun.do)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한 숲 체험 프로그램에 5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77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며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 될 수도 있으니 신청 전에 꼭 문의 주시고, 가족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원한 당진 삼선산수목원의 1년 동안 누적 탐방객은 총 6만430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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