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6.13 지방선거에서 허 태정 대전광역시장 등 7명의 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충남대가 6.13 지방선거에서 허 태정 대전광역시장 등 7명의 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사진=충남대 홈페이지 켑처].

이로써 충남대는 이상민,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 중앙과 지방 권력의 산실로 서서히 발돋음 하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설동호 동문이 재선에 성공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당선자는 철학과(85학번) 출신으로 민선 5기, 6기 유성구청장을 지냈고 유성구청장 불출마를 선언한 뒤  대전시장에 도전해 당선됐다.

허태정 당선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등으로 활동했다.

황인호 동구청장 당선자는 사회학과(77학번) 출신으로 4선의 동구 의원,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등을 재직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당선자역시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비서실장,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자는 법학과(83학번) 출신으로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6대, 7대 대전시의원을 지냈다. 박정현 동문은 대전지역 첫 여성단체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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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자는 국어국문학과(87학번)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 행정관, 9대, 10대 충남도의원을 역임했다. 맹정호 동문은 학창시절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 당선자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충청남도 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자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9대 충청북도의원을 지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당선자는 교육대학원 석사,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밭대 교수, 총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충남대는 광역·기초단체장 및 교육감 당선자 외에도 광역의회, 기초의회에서 다수의 당선자를 배출해 민선 7기 지방자치를 이끌어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 총동문회 고위 관계자는 15일 <충청헤럴드>와의 통화에서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인 충남대출신 인재들이 서서히 용트림을 하는 것 같아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동문회 차원에서 충남대인들이 각 분야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도록 적극 돕겠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충남대 홈페이지 일부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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