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신탄진동 복지만두레, 홀몸 어르신 등 50세대에 영양식 제공

대덕구 신탄진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홀몸어르신, 장애우 등 이웃들에게 전달할 삼계탕과 채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덕구청 제공]
대덕구 신탄진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홀몸어르신, 장애우 등 이웃들에게 전달할 삼계탕과 채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덕구청 제공]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복지만두레(회장 이정택)는 19일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50세대에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2018년 대전복지재단 동중심 맞춤형 나눔 공모사업비를 비롯, 오정동 선미식품 박순복 대표가 삼계탕용 닭 50마리, 오정동농수산시장 농협경매87번의 배추, 무 등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승배)와 복지만두레가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동구)가 옥상나눔텃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먹거리 유기농 쌈채소도 함께 전달됐다.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받은 최모(93) 할머니는 "해마다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복날쯤엔 어김없이 삼계탕을 만들어다줘서 맛있게 먹고 그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정택 회장은 "6월부터 한 여름처럼 날씨가 무더워져서 초복 전엔 조금 일찍 서둘러 삼계탕을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께서 회원들이 땀 흘리며 이틀에 걸쳐 열심히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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