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시니어 클럽 100여명 대상 교육
양보·배려 의식 강조 

 22일 오후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노인들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2일 오후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6월 교통문화의 날'을 맞아 동구 시니어클럽 소속 노인들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전시 교통사고 발생통계에 따르면 2018년 5월말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7%증가했다. 이 중 노인사망자수는 1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의(46.3%)로 집계됐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 41명중 보행자 사망자수가 24명에 이르고 이 중 13명(54.1%)이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등 노인층의 취약성이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동구지역 시니어클럽 어르신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홍보, 교통안전 레크리에이션, 교통안전 크리닉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고상일 대전시 기획홍보과장은 "이번 교통문화의 날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교통약자의 교통사고가 예방되기를 바란다"며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의 핵심가치인 양보와 배려가 몸에 베인 교통문화 선진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 모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교통문화의 날로 정하고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의 중심가치인 '양보'와 '배려'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실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계층과 테마를 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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