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충청권 거점센터'로 선정
알루미늄 철강 이종복합소재 분야 고급 인력 양성

지난 6월 19일 산업진흥기술원은 각 거점센터장에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도권 거점센터 지정패'를 수여했다. 가운데가 한준현 충청권 거점센터장.[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고부가 금속소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남대는 산업통자원부가 주관하는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충청권 거점센터(센터장 한준현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선정돼, 알루미늄 철강 이종복합소재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점센터에는 산업계 요구 기반 금속소재와 관련한 석·박사 교육과정운영, 이수체계가 구축된다. 또한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고급인력 공급·학점교류제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20일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로 충남대와 고려대, 순천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정부와 민간은 2022년까지 5년간 이 사업에 126억(정부 72억, 민간 54억)을 투입한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고급 전문인력을 적기에 채용하기를 바라는 철강, 알루미늄, 타이타늄 업계의 요구에 따라 시작됐다. 산학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해 5년간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동양AK코리아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교과과정 개발에 업계의 수요를 반영할 계획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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