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기재부 관계자 찾아 현안 협조 요청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오른쪽)가 25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면담하고 있다.[사진=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오른쪽)가 25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면담하고 있다.[사진=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중앙부처를 잇따라 찾아 현안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허 당선자는 25일 이재관 행정부시장, 이택구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세종청사를 방문하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담했다.

허 당선자 일행은 도 장관에게 원도심 재생핵심사업인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과 디지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타 신청,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조성 등 현안 사업지원을 건의했다.

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존의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 대전이 중부권 최대의 영화·드라마 산업의 중심지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앞서 허 당선인은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현안 사업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허 당선인이 이날 기재부에 예산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사전 용역비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 정비 ▲충남도청 이전부지 매입비 조기지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조성 등 이다.

허 당선인은 오는 29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장관도 만난다. 홍 장관은 허 당선인의 공약 중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 실패박물관 건립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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