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회 4년간 63회 개최…입법 실효성, 정책기능 강화 논의의장

지난 2014년에 열린 충남도의회 청소년정책 관련 의정토론회 모습. [충남도의회 제공]

제10대 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을 제안·수립하는 등 도정의 컨트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충남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에 따르면 2012년 처음 도입된 의정토론회는 지역 현안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 도정과 교육행정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4년간 충남관광객 유치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 등 63회 의정토론회를 개최, 입법 실효성과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충남도 주민자치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 조례 제·개정만 25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교 수영교육사업 예산 29억 7600만원이 새롭게 편성되는 등 총 34회 예산이 확대·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의미 ▲충남의 풍부한 농업·산림·해양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산업의 발전 방향 ▲소방관의 과중한 업무와 관련 등 50회에 달하는 정책제언을 통해 지역의 묵은 숙제를 해결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입법정책담당관실 관계자는 “의정토론회 계획 및 결과를 신속하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개최 결과에 대한 집행 부서의 이행 노력 등 사후조치 결과를 분석·공개하는 등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토론회가 도민의 행복한 삶 구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수립, 기여했다”며 “제11대 의회에서도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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